![[표지] 빛이 1](https://synergybooks.kr/wp-content/uploads/2025/05/표지-빛이-1-1.jpg)
“Through writing, I met myself again.”
『빛이 보이지 않을 땐』 저자 #9 인터뷰
Q 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빛이 보이지 않을 땐, 잠시 눈을 감고 기다리면 돼』는 디지털 시대의 빠르고 피상적인 관계 속에서 시작된 사랑의 균열, 끝내 다가서지 못한 마음이 남긴 상처, 그리고 침묵 속에 작가가 무너져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작품입니다. 관계의 단절과 오해로 인한 상실감, 반복되는 침묵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순간들을 솔직하게 마주하면서도, 작가는 그 시간을 정면으로 관통해 다시 삶의 빛을 찾는 여정을 글로 옮겼습니다. 특히 사랑이 끝난 자리에 남겨진 고독과 부재의 감각을 세밀히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상처를 덮는 대신 끝까지 마주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을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관계와 감정의 본질을 탐색하며, 상처와 고독 속에서도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Q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상실로 인한 절망의 끝에서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무너졌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글쓰기가 내게 유일한 치유의 수단이 되어주었고, SNS에 하나둘씩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읽고 함께 아파하고 공감해주는 독자들과의 교감 속에서, 내가 쓰는 글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주변의 권유가 이어졌고, 결국 이 책으로 묶어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이 책이 작가님께 의미가 있다면요?
A. 저는 상처의 원인과 아픔이 충분히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행복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상처를 더 깊게 만들고, 공허한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상처와 고통을 덮으려 하지 않고, 그 근원을 끝까지 마주하며 무너지고 흔들리는 시간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만 비로소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행복은 상처를 외면한 채 만들어내는 환상이 아니라, 상처와 함께 살아내는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Q. How do you feel now that the book is published?
A. 이렇게 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전할 수 있게 되어, 말로 다 못할 만큼 벅차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통과 상처로 가득했던 시간을 기록하면서 때로는 다시 그 순간을 마주하는 것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글을 쓰는 과정이 제게는 가장 큰 치유였습니다. 제 마음을 담은 이 책이 이제 독자분들과 마주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두렵기도 하지만, 설렘과 감사함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 책이 혼자라고 느껴질 때 작은 위로가 되어주고, 상처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용기와 함께, 다시 한 걸음 내디딜 힘을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Q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A. 『빛이 보이지 않을 땐, 잠시 눈을 감고 기다리면 돼』는 상처를 애써 숨기거나 빨리 잊으려 하기보다, 끝까지 마주할 때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은 사랑과 이별, 관계의 단절 속에서 무너지고 흔들리며 끝없이 자신을 잃어가던 시간이 결국 나를 다시 찾아가는 여정이었음을 이야기합니다. 읽는 이들이 상처와 고독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껴안으면서 “나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상처는 우리를 아프게 하지만, 동시에 다시 일어설 이유를 선물해 주는 빛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 가장 큰 메시지입니다.
